블루투스 송신기 : 아반트리 프리바2(Priva2) 리뷰

아이가 자는 시간에 TV를 시청하다 보면, TV 소리에 아이가 깰까봐 편안하게 TV를 보는 것이 힘들다.

그래서 TV의 음성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블루투스 송신기를 검색하였다.

불루투스 송신기(Booltooth Transmitter)란?

블루투스송신기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TV,스마트빔,노트북,컴퓨터 등)음원을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스피커로 전송해주는 역할을 하는 기기로서, 3.5mm AUX단자나 RCA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그 즉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출처 : http://www.datanews.co.kr/news/article.html?no=89103)

그렇다면 많고 많은 송신기 중에서 현재 나에게 필요한 블루투스 송신기란 무엇일까~? 그 대상을 한정 짓고자 내가 필요한 블루투스 송신기의 사양을 정리해보았다.

요구사항 1. 저렴한 가격(2~3만원대) : 티비를 매일 시청하는 것도 아니고 1주일에 한두번 정도 보기 때문에, 너무 많은 투자는 하지 않는다.

요구사항 2. 멀티 포인트 기능 : 최대 두 명(부부)이 시청하여야 하므로, 멀티 포인트 기능을 필수 지원 하여야 한다.

요구사항 3. 상시 전원 및 기기 안정성 : 항상 티비에 연결하여 사용하며, 이동성은 딱히 중요한 것이 아니다. 또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버그는 최대하 없는 안정적인 제품을 원한다.

요구사항 4. 끊김 없는 음질 : 막귀인지라 음질은 딱히 중요하지 않다. 저렴한 기기에서 최고의 음질을 원하지도 않는다. 다만,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수준의 음질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위의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다양한 블루투스 송신기 제품이 존재한다.

1. 아반트리 프리바2

- 가장 유명한 제품이며, 사용자 층이 많은 제품이다.

- 안정성은 이미 검증된 제품으로 인지된다.

- 가격은 3만원 후반 ~ 4만원 초반대로 형성되어 있다.

2. 아반트리 프리바3

- 아판트리 프리바2의 후속 제품이며, 장거리 및 보다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 다만, 가격대가 5만원 후반부터 시작한다.

3. Inparo TB-01, 에이포트 BTR212, 넥스트 NEXT-BT201TM

- 세 가지 제품 모두 2~3만원 사이로 저렴하게 구성되어 있다.

- 다만 리뷰에서, 상시 전원으로 사용 도중 민감한 움직임에 기기가 꺼진다거나, 버그가 있다는 댓글들을 보게 되어 구매를 꺼리게 되었다.

결국, 모든 제품들을 사용하고 비교해볼 수 없기 때문에 댓글과 리뷰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아반트리 프리바2로 결정하였다. 위의 제품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제품의 구성품과 설치]

아반트리 프리바2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물론 제품 설명서와 라이센스도 동봉되어 있다.)

자석 베이스를 원하는 위치에 부탁하여, 프리바2 본체를 붙였다 뗄 수 있다.

TV 뒷면의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상시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였고, AUX 케이블로 음성 출력/입력을 연결하였다. 자석 베이스를 TV 윗면에 붙여서 본체를 고정하였다. (TV 뒷면 청소를 좀 해야겠다. 지저분하다.)

전먼에서 보면 이렇게 프리바2가 머리를 내밀고 있다.

[제품 연결 및 사용 후기]

- TV의 전원을 키면, 프리바2의 전원도 함께 켜진다. 약 한달 동안 사용하면서, 전원을 On/Off 하면서 발견된 문제점 같은것은 없다.

-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프리바2의 메인 버튼을 2초간 꾹~ 누르고 있으면 연결된다. 물론 한번 연결된 디바이스는 프리바2를 재부팅 하더라도 재연결 된다.

- 프리바2의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재연결 하는 시간은 3~4초 정도 소요되며, 거리만 가까우면 문제 없이 연결된다.

- 블루투스 이어폰 하나가 연결된 상태에서 두 번째 이어폰을 연결할때, 첫 번째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성이 끊기며 정상적으로 들리지 않는다. (약, 3~4초 정도)

[최종 평가]

저렴한 가격대로 멀티 포인트 불루투스 송신기를 설치하였다.

부피도 작고, 두 명이서 함께 티비를 시청하는데 큰 불편함 없고, 한번 설치해 놓으면 기계를 잘 모르는 와이프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다만, 불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있으니 아이가 자다가 깨서 우는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한 쪽 귀에만 폰 꽂고 다른 귀는 오픈하고 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