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모던14 B4MW-R7 / (1) 개봉 및 Windows 설치

(1) 개봉 및 Windows 설치

(2) 업그레이드 및 성능

 

지인의 부탁으로 MSI 모던14 B4MW-R7 모델의 HW 업그레이드와 윈도우 설치를 도와주게 되었고, 해당 제품에 대해서 리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리뷰와 윈도우 설치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참고로 11번가 타임세일 당시에 약 65만원에 구입한 제품이고, 일반적인 가격은 75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는 제품이다.

 

구성품

 

제품을 구입하면 본체, 충전기, 그리고 MSI 정품 슬리브 백을 함께 준다. 충전기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노트북에 맞게 65W이고, 정사각형의 매우 작고 아담한 크기이다. 휴대하기에 상당히 편하겠다.

 

사진에는 없지만, 슬리브 백은 재질이 나쁘지 않고 고급스러우며 노트북과 충전기만 구비하여 간단히 외출할 때 사용하면 좋겠다.

 

첫인상 및 외관

블랙의 플라스틱 재질이며 마감은 나쁘지 않으나 MSI의 ‘용 방패’ 로고가 조금 부담스럽다. 개인적으로 로고를 조금 더 고급스럽게 상징적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게 1.3Kg대라 그런지 상당히 가볍고 휴대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14인치대의 보급형 노트북 중에서 1.3Kg 초반 무게는 MSI 모던14가 거의 유일하기 때문에 여기에 한 표를 주고 싶다.

 

노트북 크기는, 필자가 사용 중인 LENOVO SLIM3 14인치 제품에 비해 모던14가 같은 인치의 노트북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상당히 작다. 확실히 SLIM3 14인치에 비해 무게와 크기 측면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겠다.

 

노트북을 열어보면 그냥 평범한데, 모니터 좌우의 베젤이 상당히 얇고 스펙상 4.4mm로 표기되어 있는데 보급형 노트북 중에서는 얇은 편에 속한다.

 

또한, 키보드의 키 캡이 다른 노트북에 비해서 조금 더 큰 느낌이며 노트북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하지만, 요즘 보급형 노트북에서도 제공하는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지 않아 조금 아쉽다.

 

 

노트북의 모니터를 펼쳤을 경우, 하판이 들리는 에르고 리프트 힌지가 적용되었다. 계속해서 사용해보니 에르고 리프트 힌지가 손목에 부담을 줄여주는 듯하였으며,일반 모델에 비해서 더 편리하였다.

 

 

힌지는 최대 180도까지 펼칠 수 있으며, 이 경우에 모니터 상단 부분이 약간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의 바닥면에는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표현하는 듯한 시원한 통풍구가 눈에 띈다. 하단의 상당히 긴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힌지 쪽에 바닥에 닫는 부분에 작은 고무 패드들이 붙어있다.

 

 

모니터는 45% NTSC, 300 Nits, IPS 패널인데, 위의 사진으로는 잘 구분이 되지 않지만 SLIM3에 비해서는 확실히 밝기는 하다.

 

키보드와 트랙패드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키보드의 키 캡이 다른 노트북에 비해 조금 더 크다. 처음에는 이질적인 감이 들었는데, 타이핑을 하면 할수록 오타율을 줄여주는 효과를 주는 듯하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키 감 또한 저가형 노트북 중에서는 좋은 편에 속하며, 반발력도 좋다.

 

트랙패드는 그냥 평범한데, 키보드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식률은 나쁘지 않은 편이고 패드의 하단의 클릭감은 준수하다.

 

 

키보드 백라이트는 3단계를 충실히 지원하고, 가장 높은 단계에서 백라이트가 강하여 주변 조명이 없는 상황에서 약간 거슬릴 것 같다. Esc, F1, F5, Caps Lock 키 캡에 등에 활성/비활성 상태를 표현하는 LED Indicator가 있어서 편리하다.

 

외부 포트구성

 

좌측은 전원, HDMI, USB Type-C 3.2 Gen1, 마이크로 SD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USB-C 타입 포트인데, 단순 데이터 전송만 되고 PD(Power Delivery) 충전이나충전이나 DP(Display Port)를 지원하지 않아서 상당히 아쉽다. 하지만,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제공하는 것은 칭찬해야 할 것 같다.

 

우측은 USB 2.0 두 개와 오디오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요즘은 USB 3.0을 다들 지원하는 추세에 USB 2.0 포트만 두 개를 지원하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역시 저가형과 고가형 노트북은 지원하는 외부 포트에서 그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다. 모던14의 대부분은 훌륭하지만, 이 외부 포트 구성이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Windows 10 설치

 부팅 가능한 USB 제작

Windows 10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팅 가능한 USB를 준비해야 한다. 해당 포스트에서는 부팅 가능 USB를 만드는 과정은 생략하므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이 블로그의 글을 참고하여 제작하시기 바란다.

 

Windows 10 설치하기

Windows를 설치하기 위해서 USB를 연결하고 노트북의 전원일 켜고, Delete키를 연타하여 바이오스 셋업으로 진입해야 한다.

 

 

BIOS 모드에서 Boot 메뉴를 선택하여 부팅 순서를 변경해 주도록 하자.

 

위의 사진은 부팅 순서를 변경하기 전이며 Boot Options #1을 선택하고 엔터를 입력하여 USB를 선택한다.

 

위의 사진과 같이 부팅 순서를 정상적으로 변경하고 난 이후에, ‘Save & Exit’ 메뉴에서 ‘Save Changes and Reset’을 선택하고 ‘YES’를 선택하여 재부팅하도록 하자.

 

재부팅을 하게 되면 위와 같은 윈도우 설치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데, 순서에 맞게 진행하여 윈도우를 설치하도록 하자.

 

 

설치를 완료하면 위의 사진과 같이 재시작 화면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재시작 시에는 USB를 제거하여 다시 설치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BIOS 모드 다시 진입하여 부팅 순서로 원래대로 변경하는 것도 함께 진행하면 좋다.)

 

그리고 나머지 설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무선 랜카드 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으므로, ‘제한된 설치’로 진행하면 된다.

 

장치 드라이버 설치

 

윈도우를 설치하고 난 이후에 장치 드라이버를 설치해 주어야 하는데, 핵심은 무선 랜카드 드라이버만 설치하면 된다.

 

https://kr.msi.com/Laptop/support/Modern-14-B4MW#down-driver&Win10%2064

MSI Korea

 

다른 PC에서 위의 링크로 진입하여 무선 랜카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고 USB에 저장하여 노트북에 연결 후 설치하도록 하자.

 

나머지 장치 드라이버는 Windows Update를 진행하여 모두 자동 설치가 가능하다. 키보드의 ‘Windows’ 키를 누르고 ‘update’ 키워드를 입력하면 ‘Update 확인’이라는 메뉴가 표시되는데 이를 클릭하도록 하자.

 

 

그리고 새로운 창이 뜨면, ‘업데이트 확인’을 클릭하여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나머지 장치 드라이버가 모두 자동으로 설치된다.